배용준·박진영, ‘드림하이’ 홍보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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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3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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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 제작발표회서 직접 공개

배용준(왼쪽)과 박진영.
배용준(왼쪽)과 박진영.
연예계의 대표적인 두 파워맨이 손을 잡고 함께 나선다.

한류 톱스타이자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실질적인 사주인 배용준, 현역 가수이면서 작곡자, 프로듀서로 명성을 떨치는 박진영. 두 사람은 자신들이 기획해 꼬박 2년 동안 준비 기간을 거친 드라마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의 방송을 앞두고 12월27일로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배용준과 박진영은 이날 직접 취재진과 방송 관계자들 앞에서 작품을 소개한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드라마를 알리는 홍보 자리를 넘어서 연예계를 이끄는 두 명의 톱스타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로 방송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림하이’ 관계자는 “배용준, 박진영 씨는 실제로 스타를 발굴해 키우는 제작자이고 드라마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어 두 사람이 실제 생활에서 느낀 경험담과 작품의 이야기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교적 방송활동을 활발히 한 박진영에 비해 배용준은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방송 등 매체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의 최근작 ‘태왕사신기’는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도 열지 않아 배용준이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 나서는 것을 두고 연예 관계자들은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12월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여는 아시아 아동 돕기 미소프로젝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서 제작발표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1년 1월3일부터 KBS 2TV 월화드라마로 방송하는 ‘드림하이’는 예술고등학교인 기린예고를 배경으로 톱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꿈과 사랑을 담는다. 신예 김수현과 그룹 2PM의 멤버 택연이 주연을 맡았고 고교생 가수 아이유, 티아라의 멤버 은정, 미쓰에이의 수지 등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기획과 제작을 맡은 배용준과 박진영도 스타 지망생들을 돕는 조력자 역으로 출연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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