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日“장성군 지방자치 혁신모델 배우고 싶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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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현-다마大‘21세기 장성아카데미’ 초청, 장만기 회장, 인재육성 경험 등 성공사례 강연

전남 장성군의 혁신 지방자치 모델인 ‘21세기 장성아카데미’의 노하우가 지방자치 선진국인 일본에 전해진다. 장성군은 일본 아오모리(靑森) 현과 다마(多摩) 대가 장성군의 지방자치 혁신 사례를 배우기 위해 ‘21세기 장성아카데미’의 위탁 교육을 맡은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을 초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장 회장은 18일 도쿄(東京) 롯폰기(六本木) 국제문화회관에서 노다 가즈오(野田一夫) 다마대 명예학장 등 80여 명의 정·관·재·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갖고 장성아카데미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주식회사 장성군’의 저자인 양병무 전 인간개발연구원장과 조우진 아오모리대 교수가 함께 쓴 ‘기적을 불러오는 사람’ 출판기념회도 열릴 예정이다. 일본어판으로 출판된 이 책에는 ‘주식회사 장성군’의 내용이 주로 번역됐고, 우수 자치단체 사례 등이 소개됐다.

장 회장은 19일 다마대 지역활성화 포럼에서 ‘한국기업과 자치단체 활성화를 지탱해온 인재육성 35년 경험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아오모리 현 주최로 20일에 열리는 아오모리 인재력 포럼에서는 장성군의 인재혁신 사례를 알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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