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견적서 받아 가격비교… 정비전 보험회사와 상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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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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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가지 피하려면

수리비 바가지를 피하려면 수리 전에 사전견적서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전견적서는 정비소가 자동차의 어느 부분을, 얼마에 수리할지에 대한 계획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정비소는 운전자에게 사전견적서를 반드시 발급하도록 돼 있다. 사전견적서를 받아 보관해두면 사고와 상관없는 엉뚱한 곳을 수리해 바가지를 씌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정비소가 미심쩍다면 여러 정비소의 사전견적서를 받아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비소에 가기 전에는 먼저 보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필요하면 보험사에서 견인차량을 보내주고 인근 우량 정비소도 안내해 주기 때문에 바가지요금 걱정을 덜 수 있다. 보험사 직원이 먼저 차량 상태를 확인하면 정비소가 바가지를 씌워도 보험사에 신고해 조치를 취하도록 할 수 있다.

정비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견적서에 표시한 부품 외에 추가 수리를 할 때는 미리 알려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수리가 필요 없는 부품을 운전자에게 알리지 않고 바꾼 뒤 나중에 청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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