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웹사이트, 뭐가 있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5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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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최근 트위터를 시작한데 이어 개인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자신이 관심을 쏟고 있는 국제 현안에 대한 사람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24일 게이츠가 처음으로 개인 웹사이트(www.GatesNotes.com)를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현안 들여다보기'로 설명된 웹사이트에서 게이츠는 인사말로 "더 많은 시간을 우리 재단(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헌신하기 위해 MS를 떠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물어왔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이어 자신이 함께 일하며 배우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들로, 이들과의 대화를 웹사이트를 통해 더 폭넓게 공유하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30여 년간 MS를 이끌며 정보기술(IT) 업계의 거인으로 성장한 뒤 2008년 여름 은퇴하고 자선사업과 국제문제 해결 등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 웹사이트로 인해 자신이 관심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에 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웹사이트 개설 목적을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는 게이츠의 트위터 시작에 이은 웹사이트 개설은 기업들로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온라인 사용자들과 연결되는 인물을 키우려는 그의 노력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것이라면서 그의 웹사이트의 주제들은 지속가능성, 최근의 아이티 지진, 국제적 질병, 교육개혁 등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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