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쇼트트랙 아우들로도 충분

  • 입력 2008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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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빠진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안현수(성남시청)의 빈자리는 크지 않았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4일 캐나다 퀘벡에서 끝난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5개 종목 가운데 4개를 휩쓸었다.

이호석(경희대), 성시백(연세대), 이승훈(한국체대), 곽윤기(신목고)는 이날 남자 5000계주에 나란히 출전해 결승에서 6분 49초 098을 기록해 미국(6분 49초 544)을 제치고 금메달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전날 1500m와 1000m 1차 레이스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던 이호석과 성시백은 계주 우승에 기여하면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이 됐다.

또 남자 대표팀 막내인 곽윤기는 500m 결승에서 41초 403으로 찰스 헤멀린(캐나다·41초 509)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해 역시 2관왕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열린 1000m 2차 레이스에서만 유일하게 금메달을 놓쳤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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