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타운, 목소리만으로 아이비 제쳐

  • 입력 2007년 4월 24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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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정재윤, 이준)와 업타운(정연준, 스티브김)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솔타운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솔타운의 소속사는 24일 “타이틀곡 ‘마이 레이디’(My Lady)가 에어모니터 집계 4월 셋째 주(4월16~22일) 라디오 방송횟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마이 레이디’는 한주동안 TV, 라디오, 케이블TV 등을 통틀어 63회 전파를 타 61회, 56회에 그친 서영은의 ‘완소그대’, 럼블피쉬 ‘스마일 어게인’을 제치고 최고 인기곡임을 입증했다. 채연(마이 러브), 에픽하이(러브 러브 러브)는 각각 52, 46회로 4, 5위에 그쳤다. TV 가요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모은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가 40회임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수치인 셈이다.

현재 솔리드 멤버인 정재윤과 이준은 미국에서 귀국하지 않아 라디오가 솔타운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 이준은 미국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정재윤은 프로듀서 및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솔타운의 맏형이자 프로듀서인 정연준은 “가수는 음악으로 승부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래도 솔타운의 활동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하루빨리 멤버 전원이 모여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텔레비전과 공연을 통해 솔타운의 활동을 지켜보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제공=모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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