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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뮤직쇼 하이5' , 유명 일본 오락프로그램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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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뮤직쇼 하이5' , 유명 일본 오락프로그램 표절 논란

입력 2003-08-26 16:24수정 2009-09-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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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니혼TV의 '유우와쿠 아소비바' 프로그램(위)과
KBS의 '뮤직쇼 하이5'(아래) 사진출처:KBS게시판

KBS 2TV의 오락프로그램인 '뮤직쇼 하이5(토, 오후 5시)'의 일부 코너에 대해 네티즌들이 일본 방송을 표절했다며 두 프로그램의 화면을 비교해 게시판에 올리는 등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뮤직쇼 하이5'의 '오답퀴즈 맞으면 맞는다' 코너가 일본 니혼TV의 유명 오락프로그램인 '유우와쿠 아소비바'의 '게츠카루타게임'과 똑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프로는 특히 일본에서 활동중인 탤런트 윤손하(28)씨가 고정출연하고 있어 일본 정규방송 3~4시간 후면 동영상 파일이 인터넷으로 유포될 정도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처음 소개된 이 코너는 후배가수들이 선배가수와 가요사에 대해 공부하면서 문제의 정답을 맞추면 '엉덩이 맞기' 벌칙을 가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베끼기'라고 지적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 근육질의 남성 2명이 문제의 보기가 되는 물건이나 사진을 진열하고 퇴장(KBS), 미니스커트를 입은 젊은 여성 2명이 사진을 진열함(니혼TV)

◆ 출연자들이 진열된 물건이나 사진 중에서 틀린 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집어서 가져옴(KBS),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엉덩이에 붙여서 옴(니혼TV)

◆ 정답을 들고 있는 팀 전체가 손바닥 모양의 기계에 엉덩이를 맞는다(KBS), 틀린 답을 들고 있는 참가자만 손바닥 모양의 기계에 엉덩이를 맞는다(니혼TV)

이처럼 전반적인 게임 방식이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23일 방송직후 '뮤직쇼 하이5' 인터넷 게시판에 100여건의 항의글을 올렸다.

고경원씨는 "우리나라 쇼프로 작가들은 뭐합니까?"며 "하이5가 진정한 오락프로가 되고 싶다면 일본방송 표절한 것 사과하시고 좀 더 신선함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오셨으면 하네요"라고 밝혔다.

또 한선화씨는 "타지에 가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윤손하씨의 입장이 얼마나 난처할지"라며 "PD님들이 너무 하신겁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담당 권경일 PD는 “지적받은 후 확인해 보고 벌칙 장치의 유사함에 제작진도 놀랐다”며 “게임 방식과 컨셉트가 전혀 달라 표절 의혹에 난감하다”고 말했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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