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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피스와 원피스?…완구회사 캐릭터 日만화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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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피스와 원피스?…완구회사 캐릭터 日만화표절 논란

입력 2003-07-23 18:44수정 2009-09-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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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위)와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와피스’의 주인공 ‘짱피’.-자료제공 cafe.daum.net/rowhqkseo

완구 및 캐릭터 회사 개구장이의 캐릭터 ‘와피스’가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캐릭터를 일본 바이어들이 참가한 ‘서울캐릭터페어 2003’에 전시하다니 망신”이라며 16일부터 개구장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1만여개의 비난 글을 올렸다.

만화 ‘원피스’는 일본에서 1997년에 출간돼 99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으며 캐릭터 상품도 ‘포켓몬스터’에 버금하는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 28권까지 발매된 이 만화는 매권 나올 때마다 만화 순위 정상권에 올랐으며 애니메이션은 KBS2TV(월, 화요일 오후 6시)에서 같은 이름으로 5월부터 방영되고 있다. 내용은 해적을 동경하던 소년 ‘루피’가 신비의 보물 ‘원피스’를 찾으려고 모험을 떠난다는 것.

‘와피스’가 ‘원피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은 20일 폐막한 ‘서울캐릭터페어 2003’에 전시된 뒤 디씨인사이드(dcinside.com)와 다음카페(cafe.daum.net/rowhqkseo) 등에서 제기됐다. ‘원피스’의 팬들은 두 작품의 컨셉트와 로고, 캐릭터들의 얼굴 이름 포즈를 대조한 자료들을 온라인에 올려놓고 있다.


일본만화 '원피스'의 로고(오른쪽)와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와피스'의 로고.

네티즌들의 지적에 따라 ‘원피스’의 국내 사업권을 가진 대원씨아이는 21일 자사의 인터넷 게시판에 “‘와피스’는 명백한 표절로 회사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고지했다. 이 회사 코믹챔프팀의 권영민 팀장은 “출판만화와 애니메이션 등에 대해 입장을 정리한 뒤 개구장이 측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구장이의 지성원 대표는 “2001년에 상표 등록을 한 뒤 이 캐릭터를 자체 개발해 왔다”며 “해적을 소재로 한 작품이 ‘원피스’만 있는 것도 아니고 ‘디지몬’과 ‘포켓몬(포켓몬스터)’이 비슷하다고 해서 문제 삼는 이가 없지 않느냐. 표절 여부는 법정이 가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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