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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JOB]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2500명 교대 학사편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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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JOB]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2500명 교대 학사편입 허용

입력 2001-11-02 18:24수정 2009-09-1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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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1년 동안의 교육대 보수교육을 거쳐 초등교사로 임용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교육대에 학사편입시킨 뒤 2년간의 교육을 거쳐 임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부 계획에 교육대생과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어 교원충원 방식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가 집단행동에 밀려 정책을 변경하는 등 교원정책이 일관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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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일 교대생들이 반발해 온 교육대 학점제 실시 방안을 백지화하고 내년에 한해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2500여명을 교육대에 학사편입학시켜 초등교원으로 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초등교원 수급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2년에는 기존의 교육대 편입생(정원의 20%)과 별도로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 2500여명이 추가로 교육대 3학년에 편입해 2년 과정을 마친 뒤 2004년 3월 초등교사로 임용된다.

추가 편입생 2500여명은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등 초등교사 확보난이 심각한 6개 도 지역에만 임용되며 교육대 편입 때부터 임용 희망지역을 결정해 해당 시도교육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응시자격을 196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중 초등교과와 관련이 많은 과목 전공자를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교육감이 정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당초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4000여명을 교육대에서 1년이나 1년8개월 동안 70학점을 이수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교대생들이 동맹휴업을 벌이는 등 반발하자 후퇴했다.

교육부는 “중등자격증 소지자를 교육대에서 2년간 교육시킬 경우 당초 2003년부터 배치하려던 계획을 1년간 늦출 수밖에 없다”며 “2003년에는 퇴직교원 등 1만1000명을 기간제 교사로 채용한 뒤 연차적으로 학사편입자들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 명예퇴직으로 교단을 떠난 고령의 교사들을 다시 교단으로 불러들이고 임시 기간제 교사들이 교육을 맡으면 교육이 부실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학사편입을 통한 초등교사 양성 시기가 2004년 1학기로 늦춰져 2002년과 2003년에는 기간제 교사 채용을 늘리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교육대 총장협의회, 교육대 교수협의회, 교육대생 대표가 건의한 임시교원양성소 규정 폐지, 초등교육발전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수용하고 장기적인 초등교원 수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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