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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MBC '사랑의 스튜디오' 7년만에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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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MBC '사랑의 스튜디오' 7년만에 막내려

입력 2001-10-25 18:11수정 2009-09-1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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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TV 맞선’ 프로그램의 원조였던 MBC ‘사랑의 스튜디오’(일 오전 10시)가 11월 4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1994년 10월 23일에 첫 방송된 지 7년만이다.

‘사랑의 스튜디오’가 폐지되는 이유는 낮은 시청률과 아이디어의 고갈 때문. 특히 이 프로그램의 초점이 이전과 달리 젊은층의 오락 취향에 맞춰지면서 ‘TV 맞선’의 의미를 퇴색시킨 점도 시청률 하락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종혁 담당 PD는 “지난 7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남선녀를 맺어주고 젊은이들이 지닌 연애관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갈수록 참신함이 퇴색되고 최고 20%대였던 시청률이 10% 안팎으로 하락하면서 프로그램의 생명이 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의 스튜디오’는 방송가 맞선 프로그램의 간판이었다. 그동안 1432쌍이 출연해 이중 47쌍이 결혼으로 맺어졌고 이 프로그램의 성공 이후 다른 방송사에서도 여러 형태의 짝짓기 프로그램이 잇따랐다.

현재 ‘사랑의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친목 단체 ‘LS(러브 스튜디오의 두문자) 클럽’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MBC 홈페이지에는 ‘사랑의 스튜디오’가 폐지되는 것에 대해 “장수 프로그램인데 시청률 때문에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 대신 청춘남녀들의 만남을 다룬 새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는 호소가 올라오고 있다.

‘사랑의 스튜디오’ 자리에는 ‘21세기 위원회’가 11월11일부터 방영된다.

<황태훈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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