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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北언론 반응]노동신문 6개面중 5개面 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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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北언론 반응]노동신문 6개面중 5개面 할애

입력 2000-06-14 19:33수정 2009-09-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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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신문과 방송 등 언론들은 13, 14일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뜨겁게 환영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12일자 사설에서는 “조국통일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조선민족의 최대숙원”이라고만 보도했으나 14일자에서는 6개면 중 5개면에 걸쳐 남북정상회담 기사를 대대적으로 전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3일 평양에 도착했고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영접했다는 기사 등 관련기사와 사진 11장을 실은 것.

노동신문은 1면에 김대통령 일행의 평양도착 소식과 함께 김위원장과 김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18×25.2㎝)을 실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말 중국을 비공식 방문한 김위원장이 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과 악수하는 사진을 1면에 21.9×28.3㎝크기로 실은 바 있다.

2면과 3면에는 공항사열과 평양시민 환영 장면, 김위원장과 김대통령 두 정상의 기념사진, 두 정상이 일행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주최의 환영만찬 사진 등을 화보로 꾸몄다. 4면에는 ‘민족의 역사적 숙원은 통일’이라는 제목의 논설을 실었고 6면에서는 ‘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김위원장의 업적’에 대한 기사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하는 해외동포 소식도 담았다.

북한 유일의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도 13일 ‘역사적인 평양상봉과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위하여 오는 남측대표단 평양도착. 김정일동지께서 김대중대통령을 비행장에서 따뜻이 영접하시었다’는 제목의 뉴스를 전한 것을 비롯해 남북정상회담 속보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상봉과 회담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교류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데 전환적 국면을 열어 놓는 역사적인 계기로 민족주체적 노력으로 통일 성업을 이룩해나갈 겨레의 확고한 의지를 과시하는 중대한 사변으로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3일 오후 5시 정기뉴스에서 처음으로 김대통령의 평양방문 소식을 전했으며 조선중앙TV도 이날 오후 7시부터 김대통령의 평양방문을 특집방송으로 방영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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