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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북한상품 불티…평소의 2~5배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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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북한상품 불티…평소의 2~5배 매출

입력 2000-06-14 19:33수정 2009-09-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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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이 손을 맞잡은 후 백화점의 북한상품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달 초부터 각 백화점들이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경쟁적으로 북한상품판매전을 열었으나 12일까지는 매출이 그리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 13일 두 정상의 모습이 TV에 나온 후부터 북한 상품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8일부터 18일까지 북한물산전을 열고 있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북한상품 매출액은 12일까지 하루 평균 2000만원선에서 13일 약2300만원으로 뛰었다.

LG백화점 안산점은 하루 평균 100만원선이던 북한상품 매출이 13일 300만원을 넘어섰고 구리점에서도 북한상품이 2배 이상 팔렸다.

LG백화점 김창민 대리는 “평소에는 호두 표고버섯 오미자 등 농산물이 주로 팔렸으나 13일 이후 명주와 술의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하루 3병 정도 팔리던 개성인삼주가 13일 15병이 팔리는 등 북한술의 판매량이 종류별로 2∼5배 증가했다.

두 자녀와 함께 14일 LG백화점 안산점을 찾은 김미정씨(30·경기 남양주시 오남리)는 “공항에서 두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TV로 보고나니 북한이 궁금해졌다”며 “아이들도 북한을 가깝게 느끼면 좋을 것 같아 북한 인형을 하나씩 사주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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