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 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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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1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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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16년 3분기 실적이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금일(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수치이며, 당기순손실 1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국내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218억원을, 해외 매출은 35% 감소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는 웹보드 게임 매출의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PC 온라인 게임의 매출 감소와 모바일 게임 신작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

해외는 7월 중국 크로스파이어 계약 만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일본 게임온의 검은사막이 여름시즌 프로모션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하락 폭을 줄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중국 크로스파이어 계약 만료를 계기로 신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경영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음악 게임 탭소닉, 웹보드 게임, MMORPG 블레스 등 핵심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 성장세를 보이는 웹보드 게임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게임 플랫폼 BBM 게임센터 운영에 집중해 연말까지 최대 5개 게임을 론칭하고, 차세대 FPS 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아이언사이트를 4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종료한 MMORPG 블레스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일본,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게임온은 검은사막, 테라, 아키에이지, 붉은보석 등 주요 게임이 4분기 성수기 시장을 겨냥해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블레스에 이어, 블루홀스튜디오의 신작 MMORPG 프로젝트W의 서비스 판권도 확보해 탄탄한 RPG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3분기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계약 만료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었지만, 웹보드 게임이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뤄낸 기간 이기도 했다"며, "4분기에는 온라인 게임 아이언사이트 출시, BBM 게임 센터 게임 5종 런칭 등 중요한 이슈가 많은 만큼 좋은 성과를 창출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 CI(출처=게임동아)
네오위즈게임즈 CI(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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