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의약]그녀의 다크서클, 깊은 목주름, 이젠 필러로 간편하게 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JW중외제약

셀파크피부과 박병순 원장이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필러 시술을 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제공
셀파크피부과 박병순 원장이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필러 시술을 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제공
다크서클은 남녀를 불문하고 피곤해 보임은 물론 나이 들어 보이고 병약한 인상을 주기 쉽다. 다크서클이란 눈 밑의 정맥이 얇은 피부를 통해 초승달 형태로 푸르스름하게 비쳐 보이는 것을 말한다.

최근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다크서클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에는 화장으로 다크서클을 가리고 다녔다면, 여름철 흐르는 땀 때문에 다크서클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는 땀으로 인해 수분이 빠지고 잔주름을 유발시켜 눈 밑을 더욱 그늘지게 만든다. 색소침착도 다크서클로 이어진다. 특히 진한 눈화장을 즐기는 사람의 경우 화장품 잔여물이 세안 후에도 남아 다크서클이 생길 확률이 높다.

다크서클은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하면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혈액순환에 중점을 맞춰 일주일에 3, 4번 꾸준히 반신욕이나 운동을 통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다크서클이 이미 생긴 경우엔 찜질과 마사지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다크서클이 심하거나 셀프관리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 때, 특히 중요한 면접이나 결혼 등 빠른 시간 안에 개선이 필요하다면 의료기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다크서클을 개선하는 눈 밑 필러와 같은 간단한 시술이 인기다. 눈밑 다크서클 필러로 안전성과 지속성이 입증된 차세대 필러 ‘엘란쎄’가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셀파크피부과 박병순 원장은 “다크서클을 개선하기 위해 수술보다는 회복이 빠르고 자연스러운 필러 시술을 상담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깊은 목주름 또한 필러로 간편하게 교정이 가능하다. 목주름은 일반 주름과 같이 콜라겐의 감소, 노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데, 주름이 깊고 얼굴에 비해 관리하기가 힘들어 많은 여성들이 신경을 쓰고 있는 부위이다. 셀파크피부과의 박병순 원장은 “콜라겐 재생 필러로 불리는 엘란쎄는 피하 이식 후 볼륨감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데다 서서히 콜라겐 조직으로 바뀌어 마치 자기 살처럼 자연스러워지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4세대 필러로 불리는 ‘엘란쎄’는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 PCL 성분을 젤 상태로 주사기에 담아 주름, 얼굴 윤곽 등을 개선하는 데 사용하는 필러이다. 기존에 많이 사용된 히알루론산 필러의 지속 기간이 1년 미만인 데 비해 엘란쎄는 초기 주입 효과가 2년 이상 지속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생분해성 물질인 PCL 성분은 미국 FDA와 유럽 CE에서 승인한 안전한 성분으로 수십년간 의료용 수술실 등에 사용되어 왔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이 자연스러워지고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에 비해 최대 4배 이상의 지속기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팔자주름 개선, 기타 융비술 등 안면 윤곽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 엘란쎄는 자기 피부에서 탄력과 재생을 담당하는 콜라겐(TypeⅠ, Type Ⅲ)을 자체적으로 생성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할 수 있으며, 시술 후 이물감이 적고 그 효과가 자연스러워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셀파크피부과 박병순 원장은 “기존에 많이 사용됐던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 최대 지속기간이 1년 미만으로 시술 효과가 환자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 등장하는 등 필러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최신 필러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박 원장은 “시술 부위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알맞은 필러 성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필러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는 시술이지만 간혹 알레르기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