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다] 메스방식 ‘여성성형’으로 흉터없이 자신감 회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7월 2일 06시 55분


이진우 원장
이진우 원장
■ 연세美산부인과 이진우 원장

여성들은 인생에서 크게 두 번 감정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한번은 출산 직후 호르몬 분비와 출산의 고통, 육아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서 우울감이 찾아오는 시기다. 또 하나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점차 줄어들고 폐경이 시작되면서 스스로 여성성의 상실감을 느끼게 되는 갱년기이다.

특히 질과 골반근육이 늘어지는 현상은 여성의 성감까지 현저하게 줄어들게 만들어 여성의 우울감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출산 후 발생한 골반근육의 늘어짐은 80%가량은 자연적으로 복구가 되지만, 갱년기에 발생하는 골반근육의 이완은 호르몬제 투여나 장기간의 운동 이외의 방법으로는 회복이 힘들다.

최근에는 중년기에 발생하는 질과 골반근육의 늘어짐을 단기간에, 그리고 근본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으로 질성형수술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질성형수술은 과거 잘못된 수술방식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로 인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수술 중 한가지다.

● 수술 방식에 따라 더 좋은 효과 기대

과거의 질성형수술, 일명 이쁜이수술의 경우 수술 시 여성의 성적인 만족도나 여성 건강적인 측면에서의 접근이 아닌, 단순히 남성과의 성관계에서 조이는 느낌이 강한 형태의 성형을 했다.

성감 감소의 근본적인 원인인 질 내부 근육 및 점막의 박리가 아닌 단순히 질 입구를 조이는 정도의 수술이었다. 여성이 느끼는 성적만족도 향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음은 물론 오히려 성교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았다.

최근에는 여성의 성기능 및 만족도에 초점을 맞추어 여성 신체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토대로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술 후 여성으로서의 자신감 향상 효과를 얻는 여성들이 많다.

질성형수술은 섬세한 질 점막의 박리와 함께 질 근육을 탄력 있게 죄어주는 수술을 통해 이루어져야 비로소 만족스러운 수술이 될 수 있다.

연세미산부인과에서는 섬세한 수술을 위해 레이저방식이 아닌 메스를 이용하여 직접 질 점막을 박리하는 등의 수술을 하고 있다. 이런 메스방식의 수술은 수술 후 출혈과 붓기가 적고 흉터가 남지 않아 매우 자연스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질성형수술은 경도의 요실금이나 각종 감염질환, 성감의 저하를 유발하는 질과 골반근육의 이완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 수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연세美산부인과 산부인과 전문의 이진우 원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부교수·연세미산부인과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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