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튠즈유 업데이트…아이패드 교육콘텐츠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1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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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패드에서 교육자와 학생들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험할 수 있는 아이튠즈 U(iTunes U) 업데이트를 1일 발표했다. 오는 8일부터 교사들은 무료 아이튠즈 U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아이패드 상에서 직접 전체 강좌 관리가 가능하다. 학생들의 경우 아이패드 상에서 곧바로 토론을 시작하거나 질문하는 등 새로운 공동작업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튠즈 U 앱 업데이트를 통해 교사들은 아이패드에서 전체 강좌를 개설할 수 있게됐다. 또한 아이워크 등 아이패드에서 제공되는 7만5000개 이상의 교육 관련 앱에서 콘텐츠와 교육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추가도 이뤄진다. 교사들은 또 실생활 관련 주제를 강좌에 적용하기 위해 아이패드의 내장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캡처해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학생들은 아이튠즈 U 앱의 토론 기능을 통해 전체 토론을 하거나 새로운 주제에 관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주제에 대한 토론이 시작되거나 의견교환 댓글이 추가됐다는 사실은 자동 알림 설정을 통해 이뤄진다. 교사들도 포럼에 참여해 주제에서 벗어난 메시지나 댓글을 삭제함으로써 토론 중재자 역할 수행도 가능하다.

교육자들은 아이튠즈 U를 통해 전 세계 iOS 사용자 수백만명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할 수 있다. 아이튠즈 U는 앱을 통해 명문학교나 유명기관의 교육콘텐츠를 포함, 75만개 이상의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교육은 애플의 핵심 DNA”라며 “아이튠즈 U는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매우 가치 있는 자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다 원활한 교육 콘텐츠 관리 및 토론 기능을 통해 아이패드에서 학생별로 보다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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