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 하드디스크 삭제기,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 통과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2월 11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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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신 전문기업 (주)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 전정우) 전략사업본부는 자사가 개발, 판매중인 하드디스크 복사기(삭제기) '디존아이 FHC115 프로', '디존아이 FHC3115 프로' 제품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 번에 16개의 하드를 삭제할 수 있으며 15개를 복사 할 수 있다. 이는 국정원에서 인증된 제품 중에 하드 삭제 개수로는 가장 많다. 이번 검증 통과로 디지털존은 총 7가지 보안적합성 검증필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은 부분은 외부로 하드디스크 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제공되는 4단계에 걸쳐 하드디스크 내용을 완전 삭제하는 ‘DoD 이레이저’ 기능이다.

디존아이 FHC115 프로는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전원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독립형 기기로, 1시간에 150GB의 빠른 속도로 동시에 16개의 사타(SATA) 방식 하드디스크를 삭제 할 수 있다. 복사 시에는 다양한 하드디스크 복사모드(데이터만 복사, 모든 파티션 복사, 전체 복사)를 제공하며 간편한 원터치 유저 인터페이스와 하드디스크 착탈이 편리한 원터치 슬라이딩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하드디스크 브랜드나 용량에 관계없이 복사 시 호환성을 제공하고 장시간 사용 시 발열을 최소화시켜 주는 고성능 쿨링팬을 장착했다.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는 얇은 세로식 설계로 처음 출시할 때 수입품 가격의 60% 수준에 출시해 화제가 되었던 상품이다.

디존아이 FHC3115 프로는 SATA방식의 하드디스크와 더불어 IDE 하드디스크, CF메모리도 복사 삭제가 가능하다. 또한 디존아이 FHC3XX 시리즈는 로그기능을 제공해 그 동안 이 기기로 작업된 모든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관공서에서 상위기관 감사 시 유용한 기능이다.

심상원 대표는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 통과로 디지털존 하드디스크 복사기의 신뢰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기관은 물론 기업, 연구소, 군부대 등에서 필수 제품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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