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반도에 살어리랏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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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에 살어리랏다(사진)

감독 이용선. 목소리 출연 이승행, 이용우, 오가빈, 박진영. 25일 개봉. 15세 이상.

평범한 40대 남자 오준구, 그를 통해 콕콕 집혀 나오는 한국 사회의 부조리. ★★★☆(★ 5개 만점)
 
 
다키스트 아워

감독 조 라이트. 출연 게리 올드먼, 릴리 제임스, 벤 멘덜슨. 17일 개봉. 12세 이상.

가장 어두울 때 빛난 윈스턴 처칠의 리더십. ★★★★☆

1급 기밀

감독 홍기선. 출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24일 개봉, 12세 이상.

감독의 사명감이 느껴지는, 무겁지만 직시해야 할 현실. ★★★☆
 
■공연

연극 ‘3월의 눈’
(사진)

원로 배우 고 장민호 씨(1924∼2012)와 백성희 씨(1925∼2016)를 위해 2011년 쓰인 헌정 연극이다. 오래된 한옥을 배경으로 아내를 하늘로 보낸 남편 장오, 죽은 뒤에도 남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내 이순의 하루를 담백하게 그렸다. 이번 시즌은 손숙 오현경, 정영숙 오영수 배우가 짝을 지어 출연한다. 2월 7일∼3월 1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3만5000∼5만 원. 1644-2003 ♥♥♥♥(두근지수 ♥ 5개 만점)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

셰익스피어의 동명 고전 원작을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햄릿 역에 홍광호와 고은성, 클로디어스 역에 양준모와 임현수, 거트루드 역에 김선영과 문혜원, 오필리어 역에 정재은 등 묵직한 캐스트가 더해졌다.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6만∼13만 원. 1544-1555 ★★★
 
■클래식

서울시향 2018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청량한 음색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수드빈이 안토니 헤르뮈스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서곡,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6번도 함께 연주한다. 2월 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1만∼7만 원. 1588-1210 ♥♥♥♥
라이너 퀴힐 바이올린 리사이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45년 동안 악장으로 활동한 라이너 퀴힐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2016년 은퇴한 후 솔리스트·실내악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모차르트, 베토벤, 비외탕 등을 선보인다. 20일 오후 5시 경남 통영국제음악당. 2만∼3만 원. 055-650-0400 ♥♥♥♡
 
■콘서트

디 인터넷
(사진)

2018년 현재의 솔(soul) 음악을 몽환적이고 농밀하게 들려줄 미국 출신 밴드. 22일 오후 8시 서울 예스24라이브홀. 7만7000원. 1544-6399

듣거나, 꿈꾸거나. ♥♥♥♥

나씽 벗 띠브스

질주하는 영국 록 밴드의 첫 단독 내한 공연. 19일 오후 8시 서울 예스24라이브홀. 9만 원. 1644-1118

뮤즈의 청량감과 멜로디 감각을 이어받은 무서운 밴드. ♥♥♥♥
#영화 반도에 살어리랏다#연극 3월의 눈#뮤지컬 햄릿 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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