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가수 박상철과 함께 북규슈 온천 페리여행 떠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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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용 포함된 북규슈 온천상품… 박상철 등 가수 콘서트도 진행
6월 19, 20일 부산항서 출발

형형색색 물 색깔, 온천수로 삶은 계란 등으로 여행객이 많이 찾는 북규슈의 가마도 지옥.
형형색색 물 색깔, 온천수로 삶은 계란 등으로 여행객이 많이 찾는 북규슈의 가마도 지옥.

일부러 일본으로 온천을 즐기러 떠난다는 여행객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일본에는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 온천이 많다. 전 지역에 걸쳐 유명한 온천들이 즐비하지만 우리나라와 가까운 지역인 북규슈 지역은 유명 명탕들과 풍성한 볼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곳으로 일년 내내 유독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북규슈에 자리 잡고 있는 가마도 지옥은 온천성분과 그 열로 인해 물의 색깔이 붉은색, 파란색, 진흙탕 등 다양한 색깔로 보이며 그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켜 가마도 지옥이라 불린다. 보여지는 모습뿐 아니라 가마도 지옥의 온천수로 신에게 밥을 지어 올렸다고도 전해진다. 형형색색의 물 색깔 때문에도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지만 별미로 알려진 온천수로 삶은 계란을 맛보기 위해 찾는 여행객도 많다.

마을 전체가 유황 냄새와 땅에서 나오는 수증기로 가득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도 있다. 바로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온천의 주원료인 유황을 마을에서 재배하여 입욕제와 비누 등으로 만들어 여행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는데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나 일본의 중요 무형민속문화재로도 지정되었다. 창문을 통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가수 박상철
가수 박상철

북규슈에는 온천뿐 아니라 일본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도 가득하다. 여름날 저녁 무렵이면 시내를 따라 흐르는 강둑에 날아다니는 반딧불이가 환상적인 일본의 대표적인 민예촌인 유후인 거리는 일본의 전통 분위기를 간직한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쇼핑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지역의 특산품과 일본 전통품 등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일본에서도 온천 선호도 1위로 꼽히는 전통 온천마을 유후인에 위치한 긴린코 호수는 차가운 물과 온천수가 만나 늘 안개가 껴있는 호수이다. 새벽녘에 피어오른 수증기가 호수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단연 일품인데 물안개와 호수 그리고 숲이 어우러진 긴린코 호수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절경을 뽐낸다. 이외에도 일본의 3개 신궁 중 하나인 우사신궁, 제곽식 평성 고쿠라 성과 야사카 신사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런 북규슈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도록 롯데관광이 일본 페리 여행을 선보였다. 일본 페리 여행은 1만6000t 규모의 전체 길이 162m, 폭 24m의 페리를 이용하여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상품이다. 선내에는 레스토랑, 편의점, 면세점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이동 중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사우나까지 구비되어 있다. 또한 여행 중 가수 박상철과 그 외 가수들이 진행하는 콘서트를 준비하여 여행의 흥을 더 돋울 수 있게 하였다. 이 모든 것이 포함된 일본온천 페리여행 상품은 6월 19일과 20일 3박 4일 일정으로 부산항에서 단 2회 출발하며 상품가는 49만9000원으로 모든 비용이 다 포함되어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여행#북규슈#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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