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자연과 의료시스템이 함께하는 리조트형 실버타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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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니어스 고창 웰파크시티
국내 최초 지속적 케어 시스템 갖춰
온천-골프장 등 시설 한 곳에 마련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유명한 서울송도병원이 또 다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로 노인복지 사업이다.

국내 1호 도심형 실버타운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그 첫 결실이며, 서울타워를 비롯해 강서, 분당, 가양, 강남타운에 1600여 명이 입주해 있다. 이러한 서울시니어스타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니어스 고창 웰파크시티’가 조성 중이다. ‘서울시니어스 고창 웰파크시티’는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준비에 관심 높은 40, 50대와 건강과 여가시간 활용을 고심하는 60대 이후를 위하여 국내 최초로 지속적 케어 시스템을 갖춘 한국형 리타이어먼트 빌리지(Retirement Village) 전원형 요양시설이다.

실버타운 노하우 20년이 탄생시킨 의료복지주택… 단계적으로 2019년까지 578채 입주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는 게르마늄온천스파인 석정휴스파와 석정웰파크병원, 골프장, 산악자전거공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한 곳에 마련되어 있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한 자연생태환경이 매우 뛰어나 노후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165만 m²에 조성 중인 리조트형 실버타운인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는 2800억 원이 투자되었으며 현재 140여 채가 입주 완료됐다. 수도권의 시니어스타워보다 대폭 낮아진 관리비가 장점이다. 또한 서울송도병원의 의료 시스템과 대형병원, 온천, 골프장, 휴양 펜션, 편백나무숲, 황토산책길 등이 조성되어 가족 건강 관리형 ‘힐링, 웰니스, 메디컬’ 콘셉트를 표방한다. 이곳 펜션이나 상가를 분양받은 입주자는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경영을 해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전북 고창군은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의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주민 편의를 위한 ‘찾아가는 전입신고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의 조기 정착과 주민들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군은 은퇴자, 어르신들이 준비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고령 친화 도시”라며 “입주민들의 고창군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 고창군청과 3분 거리, 서해안고속도로 고창 나들목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에서 3시간, 광주에서 1시간, 전주에서는 3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이종균 이사장 인터뷰… 국내 고령화 사회 대비 실버산업의 큰축 될 것”▼



서울송도병원 겸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종균 이사장은 이미 20년 전인 1997년부터 노년층에 대한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으며 그 최종 단계가 ‘서울시니어스 고창웰파크시티’ 완성이다.

이 이사장은 “‘아름다운 노인, 건강한 노인, 생산적인 노인’이란 세 가지 철학으로 은퇴한 노인들이 스스로 삶을 영유할 수 있는 리타이어먼트 빌리지(Retirement Village)를 만들고자 했다”며 “노인들의 교육과 문화, 건강, 레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은퇴 후 생활부터 간호, 의료, 호스피스, 장례까지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 목표다. 또한 온 가족이 어울릴 수 있는 레저시설도 갖춰 3대가 즐길 수 있고 3000명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 시설이 될 것이며, 서울송도병원과 서울시니어스타워의 라인업 구축으로 국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실버산업의 큰 축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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