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순처럼! 건강한 피부를 만나는 방법

  • 여성동아
  • 입력 2017년 2월 27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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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면 촉촉하게 물오른 피부가 될 거라는 기대도 잠시. 불어오는 봄바람과 강해지는 자외선으로 피부는 더 힘들어진다. 이때 피부 체질을 속부터 강화한다면 봄과 함께 촉촉한 꽃잎처럼 피부가 피어날 수 있다. 피부 기본을 강화하는 노하우.


주기적인 각질 제거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필요 이상의 각질은 제거해 막혀 있는 피부의 재생 주기를 회복시키는 것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방법. 그러나 과도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 1회 정도 필링 젤이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클렌징은 구석구석 꼼꼼하게
봄이 되면 황사가 골칫거리. 중금속이 가득한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 피부에 노폐물이 쉽게 묻어난다. 외출할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외출에서 돌아온 후엔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클렌저로 피부를 구석구석 닦는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증상이 있다면 피부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다.
자외선주의보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자외선! 자외선 지수가 높은 봄철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할 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와 양산 등으로 햇볕을 차단할 것.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높이려면 외출하기 30분 전에 충분한 양을 바르고, 2~3시간마다 수시로 덧발라야 한다.
미인은 잠꾸러기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낮 동안 손상된 피부 조직을 회복시킨다. 잠이 부족할 경우 정상적인 각질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노화된 각질이 피부에 쌓여 안색을 칙칙하게 만든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 피부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건강의 바로미터, 간(肝)
스킨케어를 열심히 하는데도 안색이 칙칙하고 어두워 보인다면 간 건강을 체크해보자. 간은 우리 몸의 화학 공장이라 불리며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간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해독 및 대사 기능이 저하돼 독성 물질이 체내에 축적되는데, 이로 인해 피부 자극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침묵의 장기인 간은 심각하게 훼손돼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간 건강을 유지할 것. 이를 실천하기 어렵다면 간의 기능 개선을 돕는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대한 이너뷰티 간에 대한 모든 것

1 피부를 위한 간 관리 비법 간은 건강 상태에 따라 피부에 직 ?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 피부 관리의 첫걸음은 간 건강을 다스리는 데 있다.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설탕, 꿀, 액상과당 등 단순 당 함유 음식과 정제된 쌀, 밀가루 등의 탄수화물은 하루 권장 에너지 필요량의 55~70%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과음이나 폭음하는 음주 습관은 버려야 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간에 쌓인 지방을 줄여 몸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이 스스로를 통제하기는 어려운 법. 이럴 땐 간 기능 개선을 돕는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다.
2 간 기능 개선제, 어떻게 고를까? 간 기능 개선제를 고를 때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이가 많다. 먼저 기대하는 효과에 따라 식품과 의약품을 구별한 다음 주성분과 이에 따른 효능을 따져 구매한다. 단순한 간 기능 활성화를 원하면 건강기능식품을, 간 기능 개선과 확실한 치료 및 예방 효과를 원하면 의약품을 선택한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땐 가급적 안전성 및 품질 관리 기준(GMP)이 적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GMP 제도가 의무인 일반의약품은 원료 구입부터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이기 때문에 확인은 필수다. 간의 역할만큼 건강기능식품의 성분과 효능, 기전 또한 다양하다. 해독과 노폐물 배출 등 간의 근본적인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 따져보고 선택할 것을 권한다.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는 웅담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UDCA’와 밀크시슬의 씨앗에서 얻어낸 생약 추출물인 ‘실리마린’ 이 있다.
3 UDCA VS 실리마린 무독성 담즙산인 UDCA는 간 대사를 활성화하고 배설 수송체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해 해독 작용을 돕는다. 또 항산화 효과로 독소 및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하도록 한다. 미국 FDA 승인은 물론 복용법과 용량, 약물 상호작용, 주의사항 등이 정확하게 고지된 성분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다. UDCA를 주성분으로 하는 ‘우루사’는 SCI급 국제 임상 저널 에 게재된 임상시험을 통해 간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8주간 우루사를 복용한 간 기능 장애 환자의 간 효소 수치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환자의 80%가 피로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

실리마린은 간세포 파괴를 막는 데 보조적인 도움을 준다. 체내 대사 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종이 간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데, 이때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를 보호한다. 그러나 체내 위장관에서 흡수되는 양은 약 20~50% 정도로 생체이용률이 낮은 편이라 소화기계가 약한 이들은 불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실리마린은 식물에서 직접 추출한 생약추출물이므로 제품의 품질과 제조 관리, 공정 과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는 안전성 평가나 제조 기준, 명확한 복용 기준에 대한 FDA의 승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HECK LIST

◆ 간 건강 자가진단법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간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거나 간염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즉시 병원을 찾고 휴식과 식이요법에 신경 쓸 것을 권한다.

1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피로한 것은 간 기능이 현저히 저하됐다는 경고예요.

2 술이 약해지고 깨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간 기능이 저하돼 알코올 처리 기능이 떨어진 상태예요.

3 우측 상복부가 답답거나 불쾌감이 있다.
간세포가 파괴되면 등 뒤와 상복부에 걸쳐 답답한 느낌이나 통증, 불쾌감이 들 수 있어요.

4 여성은 생리불순이 나타나고 남성은 성기능 장애나 여성형 유방증이 생긴다.
간에 이상이 생기면 호르몬 장애가 발생해요.

5 배에 복수가 차고 붓거나 또는 가스가 차거나 방귀가 자주 나온다.
간 상태가 악화되면 배에 물이 차는 복수가 생기는데 전조 증상으로 갑자기 배에 가스가 차거나 방귀가 나와요.

6 몸에 경련이나 떨리는 부분이 있다.
간 기능 이상으로 비타민을 활용할 수 없는 상태예요.

7 피부가 가렵다.
담즙 흐름이 차단돼 혈액으로 들어가 피부에 침착됐을 때 생겨요.

8 대변은 흰색, 소변은 진한 갈색을 띤다.
담즙이 막혀 대변에 섞이지 못해 흰색으로 나타나요.

9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 줄무늬가 생긴다.
만성 간염일 가능성이 있어요.

10 손바닥, 팔, 가슴 등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간경화나 만성 간염 증상을 의심해야 해요.

Editor’s PICK

◆ 간 기능 개선을 위한 대웅제약 우루사
“UDCA는 인체에서 담즙산이 장과 간을 거쳐 순환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돼요. 그런데 비율은 총 담즙산의 약 3%밖에 되지 않아요. 외부로부터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UDCA 비율을 높일 수 있는데, 이는 간 기능의 활성화 및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줘요. UDCA를 함유한 간 기능 개선제라고 하면 대웅제약 ‘우루사’가 대표적이잖아요.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 B2까지 함유해 만성 간 질환의 간기능 개선,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전신 권태, 육체 피로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줘요.”

사진 홍태식 디자인 조윤제

editor
안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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