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호골’ 손흥민, 노랑 유니폼 만나면 여지없다…“‘The Yellow K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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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7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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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FC 페이스북
사진=토트넘 홋스퍼 FC 페이스북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 FC)이 아포엘 FC를 상대로 시즌 6호골을 터뜨린 가운데, 손흥민의 골에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 6차전서 아포엘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7분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아크서클 근처서 공을 잡아 페르난도 요렌테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 감아차기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3일 왓포드 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챔피언스리그 3호골이자 올 6호골이기도 하다.

현지 팬들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의 골에 열광했다.

Sa***은 “손흥민 같은 선수가 우리 팀이어서 참 다행이다”라고 했고, St***은 “‘손’이 오랫동안 스퍼스의 선수로 남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Ch***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리그에서 조금 더 선발 출전 시켜야한다”라고 주장했고, An***은 “내 친구가 ‘손흥민이 약한 발로 골을 넣었어’라고 말해서 ‘손흥민은 약한 발이 없다’라고 답해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내 팬의 찬사도 이어졌다.

그동안 손흥민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줘 ‘양봉업자’라고 불렸는데 이날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아포엘을 상대로도 골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주자 김***은 “이제 손흥민은 ‘The Yellow Killer’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손흥민은 역시 선발 체질이다”(우***), “슛 하나는 진짜 월드클래스다”(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유럽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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