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탄 어선, 소말리아 해상서 통신두절…청해부대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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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7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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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탄 원양어선 한 척이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돼 우리 해군 청해부대가 27일 현장 인근으로 출동했다. 우리 군은 이 어선이 해적에 납치됐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해당 지역에 청해부대 전력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 국적 어선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군사작전 여부를 바로 결정할 수 없다”며 “해당지역으로 이동하는 예비기동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통신이 두절된 원양어선은 한국인 소유의 외국 국적 선박으로 확인됐다. 이 어선은 우리나라 원양어선은 아니나 한국 선원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이 어선이 해적에 납치됐는지 여부와 함께 몇 명의 한국 선원이 승선했는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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